12가지 인생의 법칙

우리는 자신에게 함부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능력자가 아니다. ‘내일부터 게으름을 피우지 않겠어’ 라고 굳게 결심해도 다음날 여전히 빈둥거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오늘은 조금만 먹겠어’ 라고 다짐해도 폭식의 유혹을 떨치지 못한다.
우리는 이성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천성이 있다. 우리는 그 천성을 찾아내고 한바탕 씨름을 벌여야 자신과 타협할 수 있다.

길에서 고양이와 마주치면 쓰다듬어 주어라. - 조던 피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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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가 고양이와 마주치면, 존재의 경이로움이 삶에서 피할수없는 고통을 보상해준다는것을 잠시나마 떠올려볼수있지않을까? 길에서 고양이와 마주치면 쓰다듬어 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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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책읽으면서 소름돋았다. (너무 좋아서 울어버림) 조던피터슨의 인간과 인생을 바라보는 깊은 통찰력이 정말 탁월했다. 그 시각은 때로는 냉철해 보였지만 그것은 따뜻함이 공존하는 것이었다. ‘고양이를 만나면 쓰다듬어주어라’ 라는 것은 12가지 인생의 법칙 중 가장 마지막인 12번째 법칙인데, 모든 존재는 경의로우며 삶의 고통속에 있는 모든 인간 또한 경의롭다는 것을 아주 인상깊게 표현한 대목이라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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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가지 인생의 법칙 - 혼돈의 해독제>
조던 피터슨에 대한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는 사실은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알았다. 그는 사회보다 개인의 책임에 무게를 둔다. 누구에게는 엄한 아버지, 누구에게는 꼰대로 받아들여진다. 동의 여부와 별개로 나는 꽤 재밌게 읽은 쪽인데, 다양한 예시가 다채롭게 펼쳐져 있었기 때문이다. 심리학자 피터슨의 신화 해석을 듣는 것 만으로도 읽어볼 이유는 충분하다. 몇 챕터는 짬이 날 때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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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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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하고 건강한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일은 질 나쁜 사람들과 지내는 것보다 더 어렵다.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사람은 그야말로 이상적이다.”
12가지인생의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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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인생의법칙
갬성 독서

12가지 인생의 법칙(혼돈의 치료제)_조던 B. 피터슨_메이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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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과격하다고 느껴질만큼 직설적인 조언. 그러나 좋은 말도 중언부언하니 지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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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더 나은 자신을 만들 방법을 알고자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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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책을 읽게 되는 다양한 경로가 있다. 주변( 포함)의 서평이나 추천, 좋아하는 작가, 제목이나 표지의 끌림. 이런 것들은 자기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다.

그에 비하면 이번에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매우 타의적이고 수동적이었다. 오며가며 들린 서점의 베스트셀러칸에서 상당히 자주 봤다는 것과 최근 가입한 예스24 북클럽에서 무료로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는 것.

그래서 그랬을까. 분명 좋은 내용, 힘 있는 문장, 과감한 조언이었지만 다소 지루함을 지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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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주장하는 인생의 혼돈을 치료하는 12가지 법칙은 다음과 같다.

1.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2.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
3.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을 만나라.
4.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자신과 비교하라.
5. 아이를 제대라 키우고 싶다면 처벌을 망설이거나 피하지 말라.
6.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7.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8.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되,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마라.
9. 다른 사람이 말할 때는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것을 들려줄 사람이라고 생각하라.
10. 분명하고 정확하게 말하라.
11. 아이들이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 방해하지 말고 내버려 두어라.
12. 길에서 고양이와 마주치면 쓰다듬어 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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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만 훌륭한 지침들이다. 냉장고에 붙여두기에 딱인.

각 장의 제목만 봐도 내용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감히 단언할 수 있는 것은 당신이 예상하는 것 이상, 저자는 체계적이고 분석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쳐나간다.

대부분의 장에서 성경에 대한 심오한 분석을 토대로 근거를 펼친다. 성경에 대해 잘 몰랐던 사람도 충분히 이해할만큼 자세히 설명한다. 또한 작가의 상담가로서 경험, 수많은 관련도서의 탐독을 바탕으로 집필된 책이다. 📚 행복은 산 정상에서 느끼는 잠깐의 만족이 아니라, 산을 오르는 길에서 느끼는 희망이다. 행복은 희망에서 나온다. 📚이것이 지금 나를 짜증나게 하는 것인가? 이것은 내가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인가? 정말 나는 이것을 바로 잡을 의지가 있는가? 📚당신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들, 그것들을 중단하라. 오늘 당장 중단하라. 그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 그 행동을 합리화하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그런식의 합리화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 📚문명이 지연된 보상을 보장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안정된 상황에서만 만졸 지연이 효과를 발휘한다.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 되는대로 사는 게 더 쉽다. 진실이 무엇인지 신경 쓰지 않고 알게 되더라도 무시하며 사는 게 훨씬 쉽다. 이때 옳은 사람이 될 되기를 원하는지, 평화를 원하는지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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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서두에 언급했듯, 다소 지루한 부분을 지울 수 없다. (작가는 자신이 정한 12가지 인생의 법칙을 설명하기 위해 효율보다는 효과에 치중한 듯하다.) 물론 책내용의 우수성은 부인할 수 없다. 독자마다 다르겠지만 만약 책이 조금 지겨워진다고 느껴진다면, 다른 분야의 책과 병렬로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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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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Читаем вместе с женой одну книгу на разных языка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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