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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처럼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합본판]

7월의 시작.
하루키의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정작 이 책은 이제야 읽어본다.
어째 거꾸로 가는 느낌.!

아쉽게도 친필 사인본은 없었고.
읽고 싶으나 이미 시간이 늦어서 시작을 못하겠다는.
분명 날밤을 샐거 같아서리.
내일은 월요일이고..

언제 시작할건지 고민이다.
어쨌거나 행복한 고민.
바라만 봐도 뿌듯. ㅋ

합본에다가 하드 커버, 게다가 책 껍데기까지 같이 있는 책은 이 얼마나 오랜만이던가!
솔직히 사전류 빼고는 거의 보기 힘들다.
내가 좋아하는 책의 요소는 다 갖춘듯하다.

무라카미하루키
하루키월드
세계의끝과하드보일드원더랜드합본판
민음사

북📚

또 예약하고 기다린책ㅋㅋㅋ📖😀
개두꺼움 녹나무파수꾼보다두꺼움
미친 언제다읽지 안읽은책이수두룩
세계의끝과하드보일드원더랜드합본판
무라카미하루키 책책책 책
독서 소장욕구뿜뿜
데일리 지름신

이런 교보문고 ㅁㅊ... 세계의끝과하드보일드원더랜드합본판 이따구로 세계의끝과하드보일드원더랜드 배송하니? 민음사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 무라카미 하루키 / 민음사

제일 좋아하는 작가 무라카미하루키 의 소설이 합본 한정판으로 나왔다. 비록 친필 사인본은 당첨되지 못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표지로 합본되어 나온 책을 가질 수 있어서 기쁜 마음!

이전에 <태엽 감는 새 연대기>가 합본판으로 나왔을 땐 마침 아직 이 작품을 안 읽은 상태여서 냉큼 사서 읽었다. 만만치 않은 두께의 책을 대만까지 갖고 올 때는 미련한 짓인가 싶었는데 다 읽고 나서는 정말 잘했다 싶었다. 이야기도 물론 재밌긴 했지만 이렇게 두꺼운 책을 완독했다는 데에서 오는 성취감이 엄청났다. 마치 백과사전을 통독한 듯한 느낌!

그래서 이번에 합본되어 나온 < 세계의끝과하드보일드원더랜드 >도 고민하지 않고 바로 질렀다. 재출간된 기념으로 다시 한번 읽을 예정.

이렇게 무라카미 하루키의 새 책(물론 이전 작품이 재출간된 것이긴 하지만)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약간 싱숭생숭하다. 반가운 마음과 함께 작가님이 건강하게 잘 지내시면서 제발 다음 작품도, 다다음 작품도 무사히(?) 내주시길 바라는 욕심 담긴 염원을 하게 되는 것이다.
작가님 꼭 무병장수 하셔서 왕성한 작품 활동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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